[서울=뉴시스] 이종희 기자 = 대법원 법원행정처는 인공지능(AI) 기술을 활용한 재판업무 혁신을 위해 법원행정처장 자문기구로 '사법부 인공지능위원회'를 출범한다고 28일 밝혔다.
위원회는 사법부 내 인공지능 도입을 효과적으로 추진하기 위한 컨트롤 타워 역할을 하게 된다. 앞서 법원행정처는 지난달 25일 사법부 인공지능위원회 출범 사전회의 개최한 바 있다.
위원회는 대규모 언어모델 등 인공지능에 관한 전문지식과 실무경험이 우수한 법원 내외부 인물로 구성됐다.
위원장은 사법부 내에서 사법정보화 전문가로 평가받는 이숙연 대법관이 맡았다. 이 대법관은 KAIST 전산학부 겸직 교수이며 법원 인공지능연구회 회장이다.
이 대법관은 취임사에서 "인공지능 사법서비스 구현을 앞당겨, 신속하고 충실하며 공정한 재판을 통해 사법부 본연의 기능을 더욱 원활히 하고, 국민의 사법접근성이 획기적으로 향상될 수 있도록 저의 힘을 보태겠다"고 강조한 바 있다.
위원으로는 권창환 부산회생법원 부장판사, 김명주 AI안전연구소 소장, 배경훈 LG AI연구원 원장, 윤성로 서울대 전기정보공학부 교수, 이은주 서울대 인공지능 신뢰성연구센터장, 최경진 가천대 교수, 최재식 KAIST AI대학원 교수 등이 참여한다.
[원문Link]사법부 인공지능위원회 출범…재판에 AI 활용 방안 논의 :: 공감언론 뉴시스 ::